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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2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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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안의 쓰레기나 양파썰어놓은거나 모두 같은 맥락이라 말씀드리는데요.
공공재는 공공으로 사용하는것에 의미가 있기때문에 누군가 사유재산처럼 쓰면 문제가 되는거에요.
버리든 말든 치우는 니 일을 하는건데 왜 불평이냐.
좀 기다렸다 먹고. 못먹으면 할수없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공재는 회사의 사유재산입니다. 카트 돈 주고 사서 쓰세요? 아님 돈을 지불하고 빌려쓰나요?
깨끗하게 유지된 카트를 깨끗하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돌려놓으란말, 회사직원으로서 못하나요?
양파. 그거 다같이 먹으라고 놔둔건데 혼자 독식해서 가져가면 다른 사람 뭐가 되나요?
돈내고 양파 사서 가져가는거에요? 아니잖아요.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뭐~' '왜 문화시민 노이로제에 걸려계신가요?' 하고 모든일에 초탈한듯이 넘어가지마세요.
당사자들이 할수있는 당사자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직접 겪은사람들이 할수있는 말이 있는겁니다.
잣대를 들이대지말아라.
그것도 당신만의 잣대입니다. 본인 댓글이랑 전혀 반대되는 행동 하고 계시다는거, 이제 아시겠죠?
그냥 지나가려다 화가나서 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