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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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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상식 중에 하나가 겨울에 애가 추워한다고 따뜻하게 입히는겁니다.
이게 건강할때는 땀띠나 열꽃으로 그치지 부모 모르게 미열이나면서부터는 위험합니다.
보통 아이들 몸에는 심장이 빨리뛰고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안 온도를 20도초반으로 성인이 살짝 한기가 있다고 느낄정도로 해주며 아이한테는 내복정도를 입혀두면 됩니다.
집이 춥다고 재울때 이불에 온도 높이고 그러면 온몸이 벌겋게 열꽃이펴요..
애기가 어릴때는 겨울철에 이불도 아주 얇은걸로 배까지가 덮을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수딩젤은 씻고 난 후에는 꾸준히 발라주시고 엉덩이나 겨드랑이등등 살끼리 접히는 부분을 신경쓰며 발라줘야 열꽃에 어느정도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댁,처가댁 어른들이 집이 춥다고 불 올리라고 할때마다 단호하게 이유를 들어 와이프와 함께 그걸 막아왔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했던게 맞다고 인정을 해주시죠..
이렇게 하더라도 수족구같은건 막기가 참 힘든데...처음엔 밤잠 못자고 1시간꼴로 일어나 아기 체온 체크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병원 입원실에 갔다가 애가 낯선환경에 너무 울어 주사랑 링겔은 맞추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집에서 안정감을 찾더군요..
예전에 tv에서 본건데 유산균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면역력이 강해진다는걸 보고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유산균을 먹이고 있는데..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수족구 이외에는 고열이 발생한 적 없이 잘 크고 있는 아들을 보면..참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