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은 노태우에게 정권을 넘기는 얕은 수를 쓰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납니다. 이후 전두환의 만행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는데, 전두환은 자신의 통장에는 29만원 밖에 없어서 피해보상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죠. 전두환의 재산이 29만원이라는 말을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지만, 전두환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고 보호까지 받으면서요. 최근에 서울시에서 전두환 대통령 경호동 철수를 하기 전까지, 학살자를 세금으로 보호해주고 있었습니다-_-
군인들은 탱크를 동원하서 광주의 모든 도로, 통신수단을 차단하고, 이에 맞선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했습니다. 광주는 이미 격리되어 있었고 지금만큼 정보통신이 발달하지 않아서 외부에서는 전혀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탈출한 광주 사람들에 의해서 이 날의 비극이 알려지자 정부는 광주에 북한 무장 간첩이 칩투하여 벌어진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죠.
그리고 이 날의 비극은 6월 항쟁 이후 군사독재가 끝나고 나서야 재조명 되서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전두환의 독재에 맞서 전국의 대학생들이 서울역에 모여서 시위를 했습니다. 이 시위에 유시민씨가 대표로 참석했었구요. 이 사건으로 전두환은 전국에 계엄령을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학생들을 학교도 못가게 하고 통제하고 있었죠. 광주에서도 아침에 등교하려는 전남대 학생들을 군인들이 막아섰습니다. 구타당하는 학생들이 늘자, 광주의 학생들이 계엄령을 철폐해라, 휴교 중지를 해라는 말을 하며 거리로 나섰는데- 학생들에게 군인들이 총을 쏘고 과격하게 대응하였습니다.
글쓴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는 아시죠? 우리나라 헌법 제 1조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죠. 민주화라는 것은 민주주의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설립때부터 민주주의를 천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주화를 해야한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그 때 마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중에 첫번째가 419 혁명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315 부정선거를 했고, 그에 항거하는 시위가 419혁명입니다. 그 이후 민주주의가 자리 잡히나 했더니, 이번에는 박정희가 군대를 끌고 정권을 장학했죠. 516 군사 폭동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정반대되는 독재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가 죽고 난 후 이제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겠거니 했더니 전두환이 박정희를 따라 군부를 이용해 정권을 장악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