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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2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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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는 말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 다르죠. 어떤 사람은 조금의 호감에도 할 수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정말 벅차오르는 감정 또는 정말 포근하다 소중하다는 감정을 느꼈을 때 하기도 하고요. 말을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도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듣곤 합니다. 물론 감정이 잘 실린 한 마디는 상대방에게도 그 감정을 전달하겠죠.
그런데 그런게 있는 거 같아요. 그 말이 내 입으로 나올수록 상대방을 향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더 치닫을 수도 있고, 그 말을 듣는 상대방도 처음엔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듣다보면 점점 더 그 감정에 취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종의 암시랄까요?
지금의 감정 그리고 타이밍에 하지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하지 않아도 돼요. 3개월은 깊은 감정을 느끼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더 빠져드는 감정을 느낄 때죠. 그 말에 부담스러워 하지는 마세요. 아직은 아닌 것 같다면 감정이 무르익어 날이 좋을 때 톡 하고 상대방에게 건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