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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11: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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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일본에서 친절한 택시기사님의 본의아닌 바가지를 당한 적이 있네요.
거리는 보통 기본요금 나오는 거린데, 기사님께서 아주 정중하게, "죄송합니다만,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길을 좀 찾느라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데 괜찮으십니까?" 대충 번역하면 저런 말을 하셨어요. 두꺼운 지도책과 함께ㅋㅋㅋㅋ 차는 도요타 프리우스? 그 하이브리드인가 그거였는데 지도책 넘나 두꺼움ㅋㅋㅋ 아무튼 젊으신 분이었고, 괜찮다고 하고 출발하니까.
기본요금 8천원 쯤 시작해서 금방 만 2천원됨ㅋㅋㅋ 일본에 가족이 살아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갔고, 보통 그 거리는 택시로 기본요금 나오니 아무 생각없었는데, 속으로 뜨악! 했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