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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1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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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은 다른 글에도 쓴 댓이긴 한데, 조금 수정합니다.
조응천 의원요.
전체 발언 읽어 보면 원론적인 말이긴 한데....
다 떠나서 '핵심 지지층에 끌려가지 않고' 요 부분이 맘에 안 들어요.
핵심 지지층- 당원들 포함한 지지자들 -은 끌거나 끌려가지 않고 소통하며 같이 가는 존재잖아요.
노짱과 이니가 언제 우리를 소 코뚜레 꿰어 끌고 간 적이 있나요?
두 분이 가진 신념과 매력에 끌린 우리가 저절로 모여든 거지.
그리고 더민주가 어디 문파들한테 끌려가 본 적이 있기라도 한가요.
숱하게 두들겨맞고 조리돌림당하는 동네북이 문파이며 친문인데
그러면서도 버텨서 대통령 지키는 게 문판데..
읍읍이 도덕점수 100점으로 그렇게 반대하던 핵심 지지층 엿먹인 게 누구시더라.
조 의원이 이번에 꽤 두들겨맞은 것은 기레기 탓도 있지만
읍읍이 묻을락 말락하는 아슬아슬한 포지션에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반 농담 비슷하게 말해보자면
대통령 심기만 좀 생각해 주면 안되나요? 울 문통이 경청하는 원칙주의자란 건 모두가 알잖아요.
비판적 지지 말고 절대적 서포트를 당에서 해 주면 안되나요?
문통도 503처럼 절대적 지지 좀 받아봅시다. 많이 서럽고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