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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14-05-10 23:22:23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logEE//

제가 말한 안전의 기준은 순수한 유리를 말씀드리는겁니다.
금속 합성된 강화유리를 말하는게 아니고요.

유리의 예를 든 이유는 유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었습니다만,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면 참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유리쪽 관련해서는 저도 참 궁금한점이 많은데, 그쪽 관련해서 글을 하나 써주시면 어떨까요?
234 2014-05-10 23:19:02 2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seatt//

이러려고 시작한거니까요 ㅎㅎ 확실히 흔치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일단 정상적인 식기는 납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있습니다. 절대 사용해서도 안되고 검출되어서도 안됩니다.

"장식용 도자기"에는 굳이 납이 아니더라도, 몸에 좋지 않은 중금속이 원료에 섞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표현하고싶은 색과 질감을 위해서.. 라고 해두겠습니다. 그 원료가 들어가지 않으면, 일정 온도에서 그 색을 유지하기가 힘든거죠.

일례로 유화 물감을 들어볼게요.
옛 유화 물감중에는 먹으면 독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물감을 사람들은 계속 써왔죠. 독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 이유는 그 원료가 아니면 그 색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체 원료를 찾지 못한거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233 2014-05-10 22:43:20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도자기 제품 외에 다른 식기의 소재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링크드릴게요.

http://blog.naver.com/kims2990/110161944651

특히 스테인레스에 대한 부분은 저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순수 스테인레스는 안전하나, 비싸기 때문에 알루미늄 위에 스테인레스 코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는 스테인레스 코팅이 벗겨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232 2014-05-10 22:38:48 4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셜록의손꾸락//

유리는 전공이 아니라서 정확한 정보를 드리긴 힘듭니다만,
전자렌지 사용 금지라고 경고문이 있었으면 사용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ㅋㅋ;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7

참고하시라고 기사 링크드립니다.
231 2014-05-10 22:34:37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seatt//

보시는 분들이 알아들으시기 쉬우시도록 익숙한 도자기라는 단어를 썼습니다만,
seatt님이 알고계신게 맞습니다. 도기와 자기는 굽는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요, 보통 식기로 이용되는것이 자기이죠.

말씀하신대로 도기는 투광성이 없습니다. 더 약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식기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쓴 기준은 자기에 적용시켜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
230 2014-05-10 22:25:06 2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광혈월//
음... 그림이나 전사가... 음.. 엄청 낮은온도에서 구워지면.. 손톱으로도 긁어지긴 합니다만 음...
만약에 유약이 벗겨진거면 -0-;;;; 걍 화분으로 쓰십쇼
229 2014-05-10 22:17:59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모시깽이//

접시 전체가 까만색이면 바닥을 보세요. 굽 부분이 하얗다면, 그러니까 유약이 발라지지 않은 부분이 하얗다면
유약 자체가 까만 유약을 사용한 것입니다.
접시 뒤쪽이라던가, 여튼 미관상 좀 긁혀도 괜찮을법한 부분에 220정도의 사포를 한번 긁어보세요.
쉽게 긁히면 저화도. 잘 안긁히면 고화도 입니다~
228 2014-05-10 22:07:41 9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객관적판단//

오히려 제가 다 죄송하네요 어휴..ㅜㅠ
글 초입에도 썼지만 자유게시판 올렸다가 그냥 묻혀버리길래 많은 분들 보시길 바라는 제 욕심에
반대먹을 걸 각오하고 유게에 올린것인데..

지금도 반대먹는것에 대해 저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_;
옳은 말 하셨다가 괜히 기분나빠지신 것 같아서 제가 죄송합니다 ㅠ
227 2014-05-10 22:05:09 2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익명17149 //

1. 일단 그림이 유약 안쪽에 있는지, 아니면 유약 겉에 그려진건지 확인해보세요.
그릇을 약간 눕혀서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약 안쪽에 있다면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유약 겉에 그려진 그림이나 전사라면, 안전한 도료를 사용했길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요즘은 전사된 그림이라도 유해물질 안들어간 무연전사 기술이 많이 좋아진걸로 알고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표면에 220정도 사포로 슬쩍 긁어보세요. 쉽게 스크래치가 나면 안전한 식기는 아닙니다-ㅁ-;
226 2014-05-10 21:58:08 2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NotAlone!//

유약의 시작은 말씀하신 경우와 이집트에서 무덤장식용 타일을 만들다 사용하게 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리면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약중에 잿물을 이용하는 유약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한 유약이라 말씀하신 의미는 아마도 공장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유약이나 도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맞습니다. 현재는 간단하고 좋은 유약을 사용합니다.

다만, 그 종류는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하게 되어 오히려 더 복잡해졌습니다.
지금도 계속 유약은 연구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해지겠죠 ㅎㅎ

전문적으로 유약만 생산하는 곳에서 유약을 사서쓰는게 공방 입장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도 더 좋을겁니다.
그렇게 생산된 유약은 반드시 한국요업원에서 검사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유약은 판매할 수 없는것이죠.

그리고 공방 입장에서도, 이 유약이라는 녀석은 섬세합니다.
몇가지 이상의 돌가루가 섞여서 서로 반응을 해서 녹아내리는 것입니다.
수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됩니다.
유약이 덜 녹아서 표면이 뿌옇게 되어버린다거나..
안료와 이상반응을 일으켜서 그린 그림이 다 날아가버린다거나.. 하는 문제요 ^^;
아니면 너무 녹아내려서 가마 안에서 바닥과 그릇이 붙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요 ㅎㅎㅎ
(는 학부생일 때 유약 실험하다가 제가 겪은것들입니다 orz)
225 2014-05-10 21:46:27 11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극한작업//

글 초입에 썼듯이, 어제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묻혔습니다.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싶은 제 욕심으로 게시판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달리는 반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고 죄송할 뿐이예요 ㅠㅠㅋ
224 2014-05-10 21:45:21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재섭쓰//

포트메리온의 경우 의견이 참 많이 갈리는 브랜드이긴 합니다만..
일단 저는 음식을 담아야 하는 위치에 그림이 많은 식기는 안씁니다. 이건 개인취향 탓이 크긴 하지만요 ㅋㅋ

다만 유럽쪽 국가들은 예전에 납 등 중금속으로 엄청나게 데인 경험이 있어
다른 국가들보다 안전성 검증을 더 철저하게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괜찮겠죠 ^^
색이 화려하다고 다 안전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싸겠죠.. 안료때문에..하아....orz
223 2014-05-10 21:41:00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밍선생님//
좌절하지 마시고 비치지 않는 그릇 중 두께가 유난히 두꺼운 것이 있다면
사포 실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220정도의 사포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합니다.

사포로 흠집을 내보세요. 손쉽게 흠집이 난다면 저화도에 구운 도자기입니다.
굵은 사포는 고화도에 구운 도자기도 흠집을 낼 수 있긴 합니다만, 힘들게 박박 해야 겨우 흠집이 나죠.

물론 이 방법은 낮은 온도에서 구웠냐 높은 온도에서 구웠냐를 구분하는 겁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도 썼듯이, 식기는 고온에서 굽는게 정상입니다~
222 2014-05-10 21:17:17 5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Disclosure//

제가 일일히 검사나 실험을 해본것이 아니라 장담은 못드립니다만,

유럽국가들은 예전에 납으로 엄청나게 데인적이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중금속 관련 검사가 더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도자기류도 예외는 아니겠죠 ㅎㅎ
221 2014-05-10 21:08:59 3
도자공예 전공자가 말하는 안전한 식기 고르는 방법 [새창]
2014/05/10 18:48:21
팥빵시로//

글을 작성할 때 최대한 도자기에 대해 잘 모르고
로드샵이나 백화점에서 대량생산되는 도자기를 구입하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팥빵시로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여러 예외상황들이 있겠지만, 다 써버리면 너무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ㅠㅠ
댓글로 대신하고 있어요 ㅎㅎ;

고온에서 투명유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선명하고 예쁜 색을 낼 수 있는 도료도 많습니다. 다만 비싸서 크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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