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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1 0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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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azy//
본차이나 제품이 빛 투과율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만, 본 차이나가 아니라도 자기는 빛 투과율이 있습니다.
일례로,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석고 캐스팅 기법의(찍어내는 그릇은 전부 이 기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릇에 사용되는 소지(흙) 종류는
일반적으로 실크소지나 울트라화이트 라는 소지를 사용합니다(흙의 종류입니다)
본차이나 역시 석고캐스팅이라는 기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그릇이고요.
실크, 울트라화이트는 대학교 뿐 아니라 공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흙의 소재입니다. 이것들을 구우면 하얗게 백자가 됩니다.
이녀석들도 투광성이 좋아요 ㅎㅎ
두껍게 만든 경우 투광성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 경우는 사포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220정도의 사포로 표면을 긁으면, 고온에서 제대로 구운경우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으나
저온에서 구운 경우 스크래치가 쉽게 납니다.
그리고 본 차이나에서도 납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림이나 전사 때문입니다.
그릇 자체를 고온으로 정상적으로 구워도, 그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전사를 하여 저온으로 굽는 과정에서
안전한 안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본차이나가 아니라 그 안료 부위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