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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02: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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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도돌이표로 나오는 말이 '우린 그만큼 당해왔다'입니다.
아 모르겠어요. 저는 만약 아버지와 싸웠으면 아버지하고 해결을 보고 싶지, 지나가는 아저씨 후려치거나 그러고 싶진 않거든요.
거기 패턴은 늘 아버지가 날 이렇게 대했다, 아버지가 날 무시하고 !@$##^% 이거 뿐이에요.
그럼 일단 아버지하고 결판을 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사실 거기서 지들딴의 사이다라고 말하는 것들은 대부분
서른 줄 다 되어가서 집 나오거나, 아니면 그도 말 못하고 빽 소리지르고 끝나거나 그게 다임.
어떤 논리도 화합도 교류도 없이, 그딴 식으로 할 거면 대체 페미니즘은 왜 갖다 쓰냐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기적의 논리예요. 내가 맞았으니 나도 때려야겠다. 물론 사회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