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
2015-04-20 09:04:43
5
다시봐도 꽤나 긴글인데,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글을 칭찬해주신 분도 고맙습니다. 더 간결하게 쓰지못해 죄송했는데 그리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글에 참 많이 달리는 댓글 중, 미안해하시는 댓글들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요. 거기 가있는 사람들이 못오신분들 몫까지 늘 위로해드리리라 생각합니다.
추모하느라 여러분의 일상을 미뤄두고 이 일에 뛰어들기를 강요하시는거 아니니까 그때그때 격려해주시는걸로 족해요. 다만 운좋게도 시간이 나신다면 그때 한번 들러주심되지요 ^^
고깝게 보지않으시고 색안경끼지 않으시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닉언죄)돌고래호랑이 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실종자 가족분들 이야기전해들을수있어서 마음이 놓이네요. 한분한분께 관계가 어찌되시는지 물을수없어서 피켓들고계신 모든분들이 정확히누구의 가족인지는 알지못했습니다. 그분이 다윤양 이모님이셨군요. 마음이 많이 쓰립니다... 몸조심하시고 중간중간 잘챙겨드세요 ㅠ 공기도 안좋으니 마스크도 쓰시고요. 창고에 여분이 있으니 달라고 하심돼요. 오유분들도 많이 가져다 주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