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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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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천주교인이지만 저 게임 트레일러 보고 웃었는데..
특히 마지막에 십자가를 팔힘으로 뽀개며 내려오는 예수 캐릭터는 진짜 ㅋㅋㅋ
중요한건, 어떤 패러디물이 나온다고 해서, 제가 그걸 보고 웃는다고 해서 제 안의 존경과 신앙이 망가지는건 아니라는거죠.
만약 문 대통령님이 청와대 뚫고 나와서 오바마랑 패싸움하는 게임이 나오고, 그걸 보고 제가 웃는다고 해서
제가 존경심이 사라졌다거나, 지지가 철회되는게 아니라는 것과 같은거죠.
다만, 이럴 수는 있겠네요. 제가 지지하는 사람이 나와서 시민들을 학살하고 지나친 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패러디는
그냥 이미지를 깨고 놀자는게 아니라 약간 부정적인 느낌을 퍼뜨리는 선전이라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거든요.
반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에서는 저게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