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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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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글에서마다 역사왜곡이 별로 안 나타났다vs나타났다로 논쟁이 있었는데.. 덕혜옹주는 한 여자의 불쌍한 삶에 초점을 맞춘게 맞지만 미화도 심했습니드..ㅜ
부끄럽지만 저는 덕혜옹주라는 인물을 잘 몰랐고,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고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본인들앞에서 대한의 독립을 응원하는 연설과 왕족의 망명시도에 큰 감명까지 느껴가면서요. 영화에서는 그런 것들이 전~부 픽션이라고 나오지가 않았기때문에 있던 얘기에서 조금 미화한거겠지. 란 생각으로 집에 와서 검색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근데 영화와는 완전히 다르더군요..조선인들앞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여성상은 커녕 일본과의 정신일체를 위해서 끌려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리고 약한 소녀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생각해서 솔직히 그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은 안들었지만.. 보는 사람이 알아서 걸러봐야한다고 하긴하지만, 영화사의 무책임한 미화는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