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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05: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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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컨디션이나 시간대에 따라서 가끔 연하게 마시는데, 두 번 손가지 않게 하려고 원래 들어가는 샷의 반 또는 반의 반 이렇게 부탁해요.
그렇게 주문해도 카페마다 진한 정도나, 본래 샷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 정도 차이 때문인지 생각보다 진하게 될 때가 있더라구요. 저야 원래 진하게도 많이 마시니까 그냥 마시는데, 추가오더가 까다로울 정도인가요ㅠㅠ?
바닐라라떼 샷추가한 것도 시럽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달아서 샷추가 하신 것 같고, 아메리카노도 1/4 정도의 샷 주문하셨는데 1샷 들어가서 그 손님한테는 좀 진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싶은데.............. 바쁘실때는 두 번, 세 번 계속 해달라고 하니 힘들 수도 있지만, 손님입장에선 겨우 반의 반샷에 물탄 아메리카노 그 돈 주고 사먹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제 돈 줘놓고 자기 취향에 안 맞는 커피 마시는 게 아깝다고 생각해서요.
이런 추가오더는 픽업하실 때 한번 음료 괜찮은 지 그 자리에서 확인받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알바생때 경험으로는 이렇게 한번 확인하고 나면 설사 취향에 안 맞으시더라도 제대로 안만들었다고 진상손님으로 돌변하시는 경우도 확연히 줄고............ㅠㅠ 손님들이 자리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른 주문 받고 있는데 옆에서 다시해주세요 이런 시간은 줄으니까 확실히 덜 번거롭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