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7
2016-02-26 11:22:30
15
잘 읽었습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혁철의 말도 안되는 협박만큼 정부는 어떠한 협상 없이 사형이 구형되었고, 그는 최근 삼십년간 한국에서 유례없이 사형이 구형된 후 집행 날짜가 잡힌 범죄자이다."라는 문장에서 '구형'을 '선고'로 바꾸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구형은 피고인에게 어떤 형벌을 줄 것을 검사가 판사에게 요구하는 일을 말하거든요. 그리고 정부가 사형을 구형하거나 선고하는 것도 다소 어색합니다. 정부는 재판부가 아니니까요. "혁철의 말도 안 되는 협박에 검찰을 어떠한 협상 없이 사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최근 삼십 년간 한국에서 유례가 없었던, 사형이 선고된 후 집행 날짜가 잡힌 범죄자이다." 정도로 고치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제 넘게 들렸다면 죄송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