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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8 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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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등학생 때 늦잠을 자서 느즈막히 등교를 하는데 왠 차가 한 대 옆으로 붙더라고요.
내려진 창문으로 슬적 보니 말끔한 정장에 넥타이까지 갖추고 선글라스를 낀 중년 남성이더라고요.
뭐지? 길을 물으시려나? 하고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헉, 하의 실종! 자위 중이더군요.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소리도 못 내고, 애써 외면하면서 마구 달렸더니 속도 내며 쌩~ 사라지더라고요.
지금까지도 생각할 수록 불쾌한 사건이네요.
저런 사람들이 꽤 많은 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