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학살님 의경들이 나치부역자들만큼 악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잘못된 행위(그 행위의 정도를 떠나서)를 거부할 수 있는 '도덕적 판단을 내릴 결정권을 가진 개인'이 그러한 결정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행위에 가담했을 때, 책임이 있는가에 대한 여부를 나치부역자의 예를 들어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또한 용서받을 수도 없습니다. 더 나아가 상부의 명령에 따라서 악행을 저질렀더라도 비난을 받고 처벌을 받는 것이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