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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04: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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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25살에 미국갈 마음먹고, 26에 미국 왔습니다. 목표만 확실하다면, 아직도 전혀 늦지 않으셨습니다.
그림도 못 그린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이건 정말 본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건지 아님 막연한 동경인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패션에 대한 끼가 있고 없고에 문제보다는, 내가 진심으로 이일을 하고 싶고 죽어라 노력할건지, 아님 좀 아니다 싶은면 언제고 때려칠건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림좀 그리고 아트 백그라운드 있으심, 다른 디자이너보다 더 잘 그리고 잘 만들겠지요. 하지만, 결국은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특히나 디자이너들은 아트를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치있는 아트를 모방하고... 그것을 일반대중들에게 팔아먹을수 있는 상품가치로 치환시키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물론 누군가 했던 말 제가 줏어들은거 겠지만, 이젠 너무오래되나서 누가한 말인지도 까먹어 버렸네요. 아님 설마 내가 한말인지도.... ) 쉽게 말해 디자인 그림실력은 어느정도 노력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겁먹지 마시라고요.
저는 인생에서 자기가 잘하고 또 잘할수 있는 일을 찾기 보다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럼 좀 힘들어도 만족하게 되고, 더 노력하게 됩니다. 물론 바닥부터 시작해서 죽도록 한번 파보자 하는 마음가짐이어야 하고, 또 많은 희생이 따를겁니다. 무엇보다 나보다 나이어린 그것도 한참어린 애들 밑에서 시다바리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조만간 내가 너 눌러 줄께... 하는 마음가짐...
누차 말씀드리지만, 다른거 다 떠나서 토플점수 따는게 일차 관문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누가 머래도 미국에서 디자이너 해먹고 싶으면 토플을 먼저 따셔야 합니다. 그이유는 이미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꼭 실력있는 디자이너 되시길.... 자신없음 그냥 지금 접으시고요, 기왕에 빠숑 디자이너로 승부거실거면, 미국에서 하시라, 여기 뉴욕에서 자리 잡으시라 마음속 깊히 도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