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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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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는 시를 좋아하지만 항상 영시를 가까이 했던지라 저한텐 한글로 쓰여진 시는 모든게 참 새로워요. 문장도 표현도 영시와는 정말 달라서 매번 선물을 풀어보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영어권 나라에서 인생의 반도 넘게 살았지만 그래도 모국어로 읽는 시는 제 감정을 더 증폭시킨달까요? 영시를 읽고 와닿은 적도 많지만 조금 더 깊이 찌르고 들어오는건 항상 한국 시인의 작품이었네요. 그래서 읽고나면 생각이 더 많아지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