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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0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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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숨겨야할필요없어요.
불행한 나를 다른사람에게 하소연하고 불쌍하게 대해달라고 하는건 문제지만.
난 이런 문제가 있다. 엄마가 나와 동생을 차별하면서 나의 희생으로 자신과 동생이잘먹고 잘살려고 한다. 대체 왜저러는지 나는 이해를 못하고 늘 상처받는다. 이런이야기를 주변사람들에게 하세요.
불행한 내 이미지 생겨서 나를 싫어하는거 아니야? 라고 겁먹으실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관심없어요.
내가 환경때문에 불행하지만 독립적으로 혼자 일어서려고 한다면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응원해줄거에요.
그러니까 학교에서 행패부릴때를 대비해서 친구들에게 가족관계이야기 다 해놓으시구요.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끄러운건 그런 행동을 하는 엄마지. 불행하게 그런엄마를 가진 본인이 아니니까요.
모든걸 끊어내는걸 겁내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해치우세요. 버티고 버티다 보면 학업도 마치셨을거고, 저 정신적폭력을 가하고 있는 엄마에게서도 졸업하셨을거에요.
지금 성장통을 앓고있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씩 성장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