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019-11-18 13: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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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일어날까봐 양쪽편 어느잘못이다는 말못하겠고...
스팸조각에 밥먹규울었다는부분이걸려서ㅜ좀 보태자면
육아가 어느정도이냐면...애가 말귀알아듣고 대화가가능해지는3살이전까지는 주 양육자가 그냥 인간본성을 포기하고 지내야 됩니다. 쉽게말하면 입고.먹고.싸는거.자는 이런본능적인거에ㅜ가까운걸 내 의지대로할수가 없습니다.밥차려놓고먹는거 어지간해선 하기힘들어요.그냥 밥에국말아서 후루룩하죠.그나마도 애가깨서 울면 달려가야되구요..화장실이라도가면 난리납니다.대성통곡...
시달려서 화장실에서도 스맛폰하며 볼일보고있으면 울면서 문두들깁니다.샤워도 마찬가지..뜨거운물에 피로풀고는 무슨..언감생심..그냥 대충 물뿌리고 비누칠하고 물끼얹고 뛰어나가야되고...이게 계속 되면 애가 자고있어도 울고있는거같은 환청이들려요. 잘자고있는데도 몇번씩나가봅니다.애가깼나?하고...자는것도 통잠잘때까지는 두세시간에 한번씩깨야되는데 젖물리고.트름시키고 재우고 시간빼면 실질적으로 자는시간은 3~40분되나(신생아-100일기준)점점늘어나긴하지만 텀이길어진다뿐이지 지속적인 잠을 잘수없다는건 분명... 이게 24시간 풀 로테이션으로 돌아갑니다. 직장다니면 퇴근을 하잖아요..?퇴근하고나면 회사일은 그냥 낼출근할때까지 일시정지죠....애는 그게안됩니다.24시간 풀이예요.
그래서 시간만되면 자기바쁩니다. 꾸미는거?꿈도못꿔요ㅡ저도 제가 처녀때는 애엄마들 왜저렇게 후줄근하게다닐까했는데 시간나면 자기바쁘니까..이때안자면 몸이못견디거든요.
글고 애는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사고를 쳐요.눈깜짝하면 어디 쳐박혀서 울고있어요. 예민하면 잘 달래지지도않아요..뭐 지도아프니까...글고 막 어질러요....그래도큰맘먹고 치워놓으면 한 30분가나? 치우는 의미를 못느끼는때가많아요.정리정돈의 의미를 알때까진 반포기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