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뭐라고 ㅠㅠ 네 저희집도 콩가루라 열받아서 브러쉬나 질러버렸습니다 ㅠㅠㅠ........... 속은 괜찮으신가요? 전 명절만 다가오면 남의 집에라도 묵고싶어 에어비앤비를 막 검색합니다..결국 못하지만요 ㅠㅠ 에고 길이 샜네요 색깔 완전 이쁜걸로 잘 지른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약들은 부작용이 있지만 불편하거나 힘든 사람들에겐 동아줄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피부과 의사분들께서 잘 확인하면서 선을 넘지 않도록(부작용이 오지 않게끔) 잘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약만 덜렁 주고 유의사항을 잘 일러주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전 리바운드 현상에 대한 것도 모른 채 결국 일만 키웠더랬죠..ㅠㅠ
저도 참 개인병원 이곳저곳 많이 다니다 대학병원에 가서야 알게 되었어요. 스테로이드라는 게 쓰는 양 부위마다 발라야하는 약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 먹는 약의 시간, 복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서 피해야하는 것들 등 신경써야할 일이 많은 약물이라는걸..;; 그걸 지켰을 때 최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피부를 잘 달래주고 때론 혼내주는 좋은 조련사분을 만났거든요. 그렇게 20대를 다 보내고 있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안쓰는데 괴롭다는 말이 피부에 와닿아서 주절주절 썼네요 ㅠㅠ 만약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약을 바르되 그 용량을 조금씩 줄이다 아예 횟수를 줄이는 식으로 천천히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정신적인 부분(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거나, 예민한 마음에 대한)도 피부질환에 많은 영향을 보낸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부디 작성자분의 괴로움이 얼른 낫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