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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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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외모 관련된 이야기면 좋든 나쁘든 다 외모 평가에 들어가고 정도는 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마른게 진짜 너무너무 부러워서 "너 진짜 말랐다!"라고 해도 그 사람은 그게 엄청 스트레스일수도 있는거라서요. 실제로 중학교 친구 중 진짜 모델처럼 마르고 예쁜 친구 있었는데 그 애는 식이장애로 진짜 고생 많이 하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몸매에 대한 이야기는 그게 칭찬이더라도 그 친구에겐 독이였더라구요. 대신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라서 남 외모 칭찬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진 않고 그냥 저 스스로 외모 관련 언급은 안 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인데 그 사람이 어쩔 수 없는 부분(얼굴 생김새, 체형 등)은 칭찬이더라도 왠만하면 언급하지 않고 칭찬을 할 때는 주로 "웃음이 예뻐요~" "오늘 옷 진짜 잘 어울린다" "화장 너무 예쁘다" "오늘 진짜 화사하고 밝아 보여"처럼 타고난 것과 상관없는 것들 위주로 칭찬하려고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