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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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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일본에 갔었을 때..
주류가 무제한이라고 삐끼를 하기에 록본기 클럽에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후배와 둘이 들어갔었는데 위스키를 희석해서 온더락스 잔에 주는 겁니다. 둘 다 일본어는 전혀 못했지만 후배가 영어가 좀 되는지라 스트레이트로 달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도 대화가 안통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제가 가서 두 잔 가득 스트레이트로 받아왔지요 ㅎㅎ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위스키 이찌꼬뿌 스트레이또..."
거기에 한 마디 더...
"이빠이..이빠이..."
맛은 별로였지만 많이는 마셨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