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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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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내 배구는 프로리그로 운영되는데 관중수가 프로야구 관중수의 1/10도 안됩니다.
경기장 실제 관중은 경기당 2000명 내외.
http://www.index.go.kr/smart/mbl/chart_view.do?idx_cd=1662&m=1
무료 입장권 풀리는거 까지 감안하면 프로리그라기엔 처참하죠;;
TV시청률도 남자 리그가 1.5배 앞서고
리그 자체가 얼굴로 여성관객 끌어들이는 상황이라 협회 차원에선 광고 돈이 되는 남자리그 지원이 많은게 당연하겠죠.
남녀 차별까지 나가는 것은 무의미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배구팀은 아시안게임 동메달 따고 태릉에서 밥먹었어요.
프로축구 남녀 리그 지원이 똑같을 수는 없겠죠.
다만 배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남녀 리그간 차이가 많이 크지 않고,
국제 대회에서 여성팀 성적이 더 높은데 이를 형편없이 지원한 점 (프로리그가 아닌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국제대회라면 당연히 동일하게 지원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위 글처럼 협회에서 돈을 엉뚱한데 쓴 점과 국제 대회에 있어 지원이 형편이 없는 점들을 들어 최악의 협회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양궁은 프로 구단이 아니고 애초에 선수를 독점하여 육성부터 협회가 해버리니 논란이 일어날 수 없는 거죠.. 이게 오용되면 최악이 되는건데 협회가 엄청 컨트롤을 잘 하는 거구요.
현실적으로 다른 스포츠에는 적용 불가능 합니다..
거지같은 현실이지만,
빌딩 매입 문제와 같은 위법성을 판단하는 것은 당연히 처벌받아야하고 검찰 조사중이지만,
선수 지원에 대한 문제는 팬들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주는 길 밖엔 없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