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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2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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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1때부터 여태까지 거의 10년 정도 한달에 두세번씩 편두통 겪는데, 진짜 이 고통은 매번 겪어도 익숙해 지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마취가 잘 안먹는 체질이라 치과에서 이 뽑을때도 마취 덜 먹은 상태로 뽑아도 대충은 버틸만 한데.....
이놈의 편두통은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나마 진통제나 여타 약보다 가장 효과 좋은 대처법이 암점 나타날때 바로 자버리는건데
이게 암점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또 일상생활중 갑자기 암점이 왔다고 잘 수도 없어서 더 엿같아요 증말.....
글구 정말 싫은것중에 하나가 이게 편두통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갈수록 기억력이 나빠진다는게 몸이 느껴져요....
10초전에 떠올랐던 생각도 그새 까먹어 버리고, 운동할때도 세트 수 까먹어서 몇번이고 더 했던적도 있고.....
암튼 편두통은 ㄹㅇ 최악의 질병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