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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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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번호 뒷자리가 포커번호예요
1. 그 번호 팔아라. 8백 줄게
2. 특정지역에서 (전주였나?) 여러사람으로부터 딴 사람을 찾는 번호가 몇 달에 걸쳐서 시도때도없이 연달아 옴.
(당시 가지고 싶은 좋은 번호가 있으면, 대리점에 근무하는 사람과 짜고 주변 사람들을 동원해서 귀찮게 만들어서 번호를 바꾸게 만들고, 그걸 자기 번호로 바꾸는 나쁜 방법이 있었음.) 진짜 짜증나게 매번 전화가 오는데, 무슨 배달 주문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음.
언제는 휴가 차 동해를 여행하고 있는데 가게 앞에 있는 차를 빼라함.(내 차는 우리집 주차장에 있었는데). 이 번호가 맞냐? 제차 확인하고, 위치를 물어보니 그 놈들 서식지 ㅋㅋ
"죄송하지만, 제가 어제 상을 당해서 경황이 없이 급히 강릉에 와있습니다.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차는 견인하셔도 되십니다."
이후 연락 싹 끊김.
3. 2번 사유로 전화걸어왔던 여자가 문자를 보냄. '목소리가 참 좋으시네요.여친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