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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14: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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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0년도에 강직성척추염 확진받고 꾸준히 관리중입니다.
증상은 95년도 즈음부터 생겼지만.....
진작에 게시글을 보았다면 저도 도움을 드릴수 있었겠네요.
캐바캐지만, 약 한방에 증상이 안 느껴질 정도로 요즘은 약이 잘 나와있습니다.
다만, 난치성자가면역질환이다보니 관리를 멈추면 안됩니다.
약 빠짐없이 꼬박꼬박 챙기시구요, 가끔 의사들이 주사를 권할 때도 있지만, 본인 느끼시기에 약으로 상태가 좋으시다면 주사는 최대한 미루세요.
(주사는 또다른 신세계라지만, 다시 복용약으로 돌아오면 주사의 효과를 기대하긴 힘듧니다. 비용도 비싸고요.)
그리고 강직성척추염이 건선과 발병요인이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건선 약이 강직성척추염에 듣기도 하고요.
혹시 피부쪽으로도 기존에 없던 증상이 생기면 의사선생님께 꼭 말씀하세요.
그리고 시력은 항상 꼼꼼히 체크하세요.
강직성척추염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게 눈에 나타나는 포도막염(?)인가인데, 이건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매일매일 스트레칭 하시는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렇게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은 축산업, 농업, 유통업, 네트워크 등 멀티잡 뛸 정도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