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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14: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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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어릴때 겪었던 일 되물림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아이러닉하게 그러려면 더더욱 봄방학때 애들 떼어두세요. 주말마다 갔던 할머니 집, 얼마 되지도 않는 봄방학 때 잠깐 간다고 충격...? 안받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너무 바쁘다고 대충 둘러대시고 애들 시댁에 보내놓고 님은 친정가서 다 까발리고 당분간 냉전상태로 지내시면서 앞으로 어쩔지 고민하는게 현재 최선이네요. 님이 성인군자도, 신도 아니고....사람이 사람으로 변하는걸 우린 기적이라고 하죠. 평강공주 컴플렉스에서 어서 벗어나시면 좋겠어요.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게 기적이지, 흔한 일은 아니고 남편분은평생 안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