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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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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보고 댓글 답니다.
저도 조그만 중소기업에 있다가 주식상장 앞두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옮긴지 2년 입니다.
옮길 당시 둘째가 10개월 이었습니다.
연봉은 전 직장이 월급+기타 지원 해서 많다면 많은 편이었어서 연봉 줄이고 들어갔습니다.(아직까지 아쉬운부분이긴 하나 2년지난 지금 그때보다 많아짐.)
옮기게된 경위중 가장 큰건. 제가 회사에서 하는일에 비해 월급이 많다 느낀 사장 때문입니다.
(까겠다 줄이겠다. 그런 말은 안했으나 얘기할때 뉘앙스가 그랬습니다.)
질문의 답.
학벌짧아 중소기업이었는데 중견기업에 가서 적응못할까봐.... 전.혀.걱.정.안.하.셔.도.됩..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배운 경력이 학벌보다 압도 할수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잘났다고 해봐야. 경력앞에 속수 무책입니다. 중견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게다가 설계 쪽이라고 하시니 더더욱.
저도 중소기업 전전 긍긍하면서 '난 딱 이정도 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큰곳은 노크도 안하다가.
우연찮게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서 중견기업으로 넘어 왔습니다. (설계는 아니고 기술직입니다)
님께서 걱정하는 모든 부분. 저도 똑같았습니다.
예상외로. 불과 1주일도 지나기 전에 모든 환상이 깨지더군요.
나이? 서른 초반이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전 마흔 초반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원이라고 얘기하신거라 조금 다른 경우이지만.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신건지..? 그게 아니면 무조건 지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중소기업이고. 왜 중견기업이고 왜 대기업인지는 가보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