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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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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시멘트라고 다른거는 아니예요
완벽하게 메꿔도 한두해만 지나도 크랙이 생기고 크랙에서는 풀이 기여코 기어나옵니다
자갈이나 보도블럭 깔아도 매년 봄 주변과 틈새에 제초제 한번씩 뿌려줘야 하고
시멘트 마당도 비질 자주 해줘야 하고 몇년 지나면 보수하는데
보수비용 또 들어갑니다.
겨울에 마당 눈치우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또 화분에 집기류에 쌓이면
그냥 너저분한 마당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여름에 벌레부터 풀, 각종 생물들이 집안 침투는 너무 당연하고
마당에서 올라오는 습기+열도 무시 못합니다.
기후변화 전에야 시골에는 여름에도 시원해서
평상두고 수박이나 썰어먹고 좋았지만
다 옛말이고 어디가나 푹푹 찝니다
무엇보다 담장부터 마당, 길, 대문, 등
보수할것들이 지속적으로 생깁니다
폭우오면 시멘트 마당은 흙으로 덮히고
잔디밭은 사시사철 관리가 필수고
뒤뜰이나 어디나 경사만 있어도 토사가 생기고
배수로도 틈틈히 확인해야 하고
배수로에 동물 사체 도둑고양이 나다니면 답없고.
결국 어지간한 멘탈 아니면
아파트 관리비가 저렴하구나를 느끼게 되죠
특히 나방만 봐도 소스라치는 여성분들은
시골살면 지옥이 펼쳐집니다
온화한 기후로, 집안이나 집밖이나 살기좋은곳이야
그렇게 개방성 좋게 집 만들면 되는데
한국은 그런곳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