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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1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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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생각에 조금더 추가를 하자면
짤방이라는 개념은 원래 DC가 거의 이룬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겔러리에 자신의 의견을 쓰고 사진이 없으면 관리자들이 겔러리에는
사진이 필수라는 의도였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짤방(짤림방지)용으로 사진을 추가(혹은 그림)하게 되었던것이죠.
하지만 이짤방이 글의 주체는 아니었습니다.
요즈음 유머자료게시판의 자료들을 보다보면 글내용은 별것 없지만
레이스걸 사진을 올려서 사람들의 추천을받고
그런글이 베스트,베오베가서 나이어린 친구들이 사진저장한다는 글을 볼때면
참으로 한심스러워 집니다.
물론 저도 그만했을때는 성적호기심도 왕성했었겠죠.
하지만 드러내놓고 그런것을 토로하지는 않았다는거죠.
여기는 중.고등학생 사이트가 아닙니다.
대학생들도 있고 군인(및 그에준하는)사회인...혹은 아이를 가진 아빠.엄마들도
있고 자식들이 학교다니는 분들도 오는 그런사이트인 겁니다.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오유의 특성상 성인게시판이나 성인인증제도 자체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 성인자료를 고등학생들도 보고
중학생도 보고 초등학생들도 보는겁니다.
이런행위는 대학생들은 술을 마시니까 우물에 술을 부어서 여럿이 나눠먹자는
것하고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우물물로 우유를 타먹는 애가 있더라도 그것을 배려하지 못할바에야
차라리 성인들끼리 마실수 있는 우물을 만들자는겁니다.
술집에 19세 미만 출입금지라고 붙인다고 19세이하 애들이 안갈거 같습니까?
얘기가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위에분들이 토스맨제도 부활에 대해 말씀하신것 저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이미 없앤 제도를 부활시키는것은 서울시청앞에 잔디밭을 깔았다가
뒤집어엎고 스케이트장을 지었다가 다시 잔디를 심는것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일정의 자격을 부가한 부운영자들을 선출해서 게시물의 감사를 맡게하는
방법도 오히려 낫다라고 생각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결정하는일은 일을 몇번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