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글쓴이 아버지가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은 훌륭하고 자식을 사랑했어도 이 글에서 낙태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알수 없습니다. 낙태는 살인인데,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줄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래도. 어쩌면 한사람의 인생을 무참이 망가뜨렸을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여자를 버린점을 봐서) 만약 이 내용이 버림받은 여자의 입장에서 쓰였다면 글쓴이 아버지가 대체로 욕먹을 상황이죠. 지금은 글쓴이의 고통과 충격에 공감해주는게 최우선이고 용서하고 말고는 아버지의 태도에 따라 글쓴이가 결정할일이지 십선비님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 아닙니다. 망상이라는 댓글과 더 힘든 다른 사람들도 있다는 댓글은 정말 가치가 없네요.
다시 말하지만 위에 돌직구는 상황 판단 못하는 십선비들한테 말한겁니다. 글쓴이가 얼마나 충격받았는진 모르고 (돌직구댓글같은 상황일수 있는데) 아버지니까 이해해라, 잠결에 잘못들었을거다, 글쓴이의 망상이다, 더힘든 사람도 많은데 왜 징징대냐 왜 이딴 댓글 달아요? 고민에 공감이 안되면 조용히 뒤로가기나 눌러주시지 지금 글쓴이는 얼마나 힘들지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 왜이렇게 글쓴이 아버지 편드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글 내용에서는 아버지분이 후회를 하는지 죄책감이 있는지 아니면 주도적으로 낙태 강요하고 후회가 없는지 전혀 드러나지 않는데 아무리 어머니가 시킨다고 해서 사랑했던 여자와의 아이를 지우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게 보통 멘탈이 아니면 불가능한데 진짜 왜들 그러시는지 ㅋㅋ 본인 얘기 아니라서 글쓴이의 충격은 안와닿으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