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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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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들이 이번 국민의당 조작 건 터진 후 국민의 당에 얼마나 비판의 소리를 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동안 쥐 죽은 듯 있다가 존재감을 드러낸 게 정작 자기 당 대표를 까려고 나섰을 때입니다. 중진들은 다선 의원을 지내면서 분명 자바국당 의원들과 두루 친목 관계를 맺었을 터인데, 이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는 거라면 그런 친목 관계를 이용해서 타당 의원들 설득하고 무마하는 식으로 대통령을 도왔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동안 자바국이 청문회든 추경이든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을 때, 야당이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동안 여당은 꿔다놓은 보릿자루도 아니고 뭘 하는 건지 하고 있을 때, 이들 중진이 뭘 했습니까? 그리고 그나마 추미애가 나서서 여당-야당 대립구도를 만들어 놓았더니 그제서야 나서서 하는 짓이 함께 국민의 당 성토하는 게 아니라 추미애를 비판한다는 게 말이 되는 짓입니까?
지난 대선 때 중진들이 힘을 합친 게 맞습니까? 전 그들이 국민의당 탈당 이후 당원들 대거 들어오고 문재인에게 대세가 넘어간 걸 보고 그냥 숨죽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