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2016-10-12 15:23:47
72
삼성을 첫 직장으로 다니셨고, 그 뒤로 주욱 계셨다면 아마 현 상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실테죠.
노조가 필요한 이유는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개선하고, 개별 직원의 직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노조가 필요없을때는요... 회사가 먼저 나서서 직원에 대한 대우를 높여줄때입니다. 삼전이 페이가 높았기때문에, 삼전 직원들의 노조 결성의지가 현저하게 떨어졌던것이죠. 삼전의 노조결성 방해로 인해서, 노조결성이 어려웠다는건 핑계입니다. 노조가 정말 필요하다는 의지가 부족했던것이죠. 아시겠지만~ 삼성에서 다른기업으로 팔려간 회사들이 노조가 긴급하게들 결성된건아시죠? 프린팅사업부 내에서 생존이 문제가 된다면, 그래서 모든 사람이 걱정된다면.. 노조를 조직해서 대응하세요. 복수노조 결성이 허용되었으면, 그를 이용할줄도 아셔야죠. 지금 이렇게 있다가.. HP에 팔려가선 짤릴걸 기다리는것보단 노조결성 후 대응이 훨씬좋을겁니다. 프로시위꾼 즐비한 민주노총이.. 이럴땐 참 고마운사람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