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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23: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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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봤는데, 리뷰에 생략된 부분이 좀 많네요.
택배 배달에 관련된 것으로는 '엄마'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는 두 가지 상황이 나옵니다.
첫 전화는 '남매의 엄마'로 부터 걸려 온 전화로 "곧 갈거니 조금만 기라려라, 택배 올텐데, 아저씨한테 물건 냅두고 가라고 하고,
가는 거(불 꺼진 거) 확인하면 빨리 문열고 닫아서 택배 받아 챙겨라"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두 번째 전화는 '남자 아이의 엄마(사장)'로 부터 걸려 온 전화인데, 내용이 위랑 정확히 '일치'합니다.
즉, 대시만 같고 등장인물만 다라졌습니다.
후에, 집에 침입하는 방법 또한 똑같은데, 아이가 "택배 문 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한 뒤, 가는 것을 확인하고선 문을 열고 물건만 받고 거실로 갑니다.
문이 전자락인데, 문이 닫히다 덜 닫히게 되어 전자락 잠금이 되지 않고 '사실상 열려'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것을 본 침임자는 그냥 문열고 들어 옵니다. '남매'와 '남자아이'의 상황 모두 같은 방법입니다.
첫 번째 남매 이야기는 극중에서도 말하는 내용이지만, 사람들의 공포심리가 어떤게 작용하는 가를 모여줍니다.
학원에서 공포물(중요?)을 본 아이들은 후에 불안한 심리가 남아 공포감을 조성하여 헛 것을 보게 되는데,
침입자한테 당하는 꿈을 꾸고 난 뒤 상황 중 '침임자'와 '장 속의 귀신'은 허구입니다.
공포물로 전초전을 깔고 무서운 꿈을 꾸고 난 직후에 현관측에서 발견한 '침임자'는 사실 장화(?)와 풍선이었다고 극중에 나오죠.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것은 탱탱볼이 계단에 팅기면서 나는 소리를 공포감 때문에 착각한 것입니다.
마지막에 열린 철문으로 도망친 남매가 보는 광경은 학원에서 보았던 공포물의 배경과 일치하는 곳입니다.
위에 나온 여자귀신이 등장하면서 소리지르는데, 이 분을 잘 봐둬야 합니다. 나중에 또 나와요.
이 장면은 공포심리가 극에 달해 완전 헛 것을 보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후일담이 나오질 않아 이 후는 판단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사장님 외동 아들은 별거 없고 마지막만 보면 진압당한 노동자가 사장님 댁에 침임을 해 아드님을 죽이려고 하는 장면인데,
이때 등장하는 여자귀신은 남매가 본 여자귀신입니다. 정확한 건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침임한 노동자의 가족(아내, 누나, 동생)으로 기억 됩니다.
갑자기 등장하여 소리 지르며 피 눈물을 흘리는데, 제 생각으로는 '하지마! 하지말라고! 하지마!'인 것 같습니다.
리뷰어가 뭔가 놓친게 많은 리뷰네요 ㅠㅠ 무서운 이야기 친구랑 극장가서 재밌게 봤는데..
앰뷸런스 가 진짜 재밌었죠 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