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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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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아니라 절지류라고 하시는게 정확합니다. 곤충은 다리 여섯개가 가슴마디에 있고, 두쌍의 날개, 그리고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일부 곤충에 한해 예외가 있긴합니다.
하지만 노래기는 각 마디마다 두쌍의 다리가 있으며 이로인해 수많은 다리를 가지게 되어 1000개의 다리라는 뜻으로 밀리페드라고 부릅니다.
지네는 각 마디마다 한쌍의 다리가 있어 노래기에 비해 적으므로 센티페드, 즉 100개의 다리라고 불리죠.
노래기는 초식성에 움직임도 굼뜨고 물리적으로 상해를 입힐만한 공격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물리적인 공격수단이 없을뿐, 화학적 공격수단은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기가 위협을 받았을 경우 몸의 각 부위에서 자극성이 심한 체액을 뿜어내는데 이것이 눈에 들어갈 경우 시력을 상실할 수준으로 강력하며, 피부자극 또한 몹시 심하다고 합니다.
그냥 손에 올려놓거나 이런건 괜찮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전한 절지류는 아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