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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3: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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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잼같이 단거 너무 싫어해서 삶은 달걀에 마요네즈 퍽퍽 뿌려서 으깨서 빵에 패티랑 치즈 여러장 올려서 먹었죠.
신병교육대였는데 먹는거가지고 터치하는 분위기는 없어서.......
사실 저 군대가기직전까지도 마요네즈 입에도 못댔는데.....어느날 맨날 정작과에서 정작장교에게 굴려지는 제가 안쓰러워 왕고님이 짜주신 마요네즈.....힘내라고, 그리고 제발 여기 있는 것 중 먹고 싶은거 있으면 네가 알아서 차려먹으라며 등 두드려주며 가시는데......차마 싫어한다고는 못하겠고......그리고 몇주 후 고참들이 제발 고만 느끼하게 먹으라며 애원을 할정도의 마요라로 성장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