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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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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고 허름한 가게여서 들어갈때부터
'저 동양인은 여기에 어떻게?'
'뭘시키려고?'
'먹는법은 아나?'
표정으로 할머니랑 아저씨랑 날 봄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시켜야하지하며 가게를 스윽 보자
한아저씨한테 음식이 나오자 막 자기가 받은 음식의 접시를 일부러 나 보이게 비스듬하게 슬로우모션으로 받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시키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주세요 하니까 아저씨 막 기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할머니가 질수없다는 듯 나에게 말걸어서 이 소스가 뭔지 아냐고 물어봐서 모른다고 하니까 자기 갈비에 손을 턱(대충기억하기로는 등심 안심 뭐 그런식으로 부위별 다른거였던걸로 기억), 다른통을 잡더니 자기 옆구리에 손을 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궁금해하니까 그냥 다 먹어보라고 줌 ㅋㅋㅋㅋㅋㅋ
즐거웠어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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