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6
2021-01-29 17:49:12
4
일단 글쓴님 입장에선 억울하실거같아요
지나가는 몽상가입장에서 상상을 해보자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친이 그만 자르라는겁니다 (여친이 뭔가가 걸여서 하지마라 고 말함)
저는 버리기 불편하니 더 잘라야한다고 하고 게속 잘랐구요 ( 요청 무시, 왜 그렇게 말하는지 확인하거나 감정읽기 하지 않음 )
근데 몇번 말하다가 ( 서로 자기주장만 일방적으로 함 )
짜증내면서 게속 그만 자르라고 하는거에요 (서로 자기주장이 안먹히니 감정적인 싸움으로 발전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갈등은 어디든 있어요. 다만 갈등을 어케 푸느냐가 중요해요.
여친이 무언가에 삔또 상했어요 그래서 글쓴님이 봤을때 말도 안되는(나는 음식물 잘 버리려고 하는데 왜 하지말라는거야) 상황이 왔을때
예를 들어서 능구렁이 같은 남자라면 감정을 읽어주고 무엇때문에 화났는지 확인할거에요 (여친입장에서 자신을 놔두고 대충해도 되는 음식물쓰레기에만 집중해서 인지, 그냥 버려도 될거같은데 남친이 너무 잘게 하는 것이 깝깝해서 인지, 평소에 무언가 다른거가 있는 건지 등등요)
그런데....
남친입장에서는 평소에 남친이 이거저거 다 하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시키듯 하게 말하니까 내 호의가 둘리가 된거같아서 서운하고 짜증이 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 마음이 바닥에 깔려있다면 여친의 저 별생각하지 않고 지른 짜증이 내가 받아줘야 하나? 내가 이리 헌신하고있는데 뭐하는거지 섭섭하고 불편할 수도 있을듯요.
대화를 서로 충분히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