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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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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목 보고 우리동네 분인가 해서 깜짝 놀랐네요.
본문이랑 달리 울 동네엔 얼마전에 무속인이 이사왔어요.
주택가 골목인데 가뜩이나 아지매들 모여서 남 헐뜯고 흉보고 그러거든요ㅜ
근데 그 무리의 골목대장격인 아지매랑 아는 무속인이세요ㅜㅜ
심지어 그 대장 아지매는 바로 제 옆집에 사셔서 제 일거수일투족을 거의 다 아심.
현관문 열고 나갈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 격공합니다.
아지매들 모여서 떠들다가 내가 지나가면 쏴~ 해지면서 말 멈추고 위 아래로 훑는거 ㅠㅠ
나 지나가고 나면 입댈게 뻔한 상황들~ 으...
난 인사도 잘하고 조용조용 사는 사람인데잉.
옆집 아줌마 생활 소음이랑 동네 아짐들 구설수 땜에 스트레스 만땅인데 이제 아는 무속인까지 이사오셔서 동네가 난장판이 될 듯 ㅠㅠ
이사 들어오는 날, 굿 같은거 하시던데 잡귀 같은거 모일까봐 무섭기도 하고~ㅠㅠ
나이 많은 분들 사는 주택가는 절대로 살 곳이 못됨.
젊은 미혼녀인 저만 동네에서 은따에요ㅜ
어차피 이웃이 터치하는거 싫어해서 상관 없지만 노처녀라고 수근대는게 너무 짜증나요.
평판?? 개썅마이웨이다~하면서도, 잘못하는게 없는데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억울함ㅠㅠ
아짐들 오지랖이랑 부풀려서 흉보는 거, 소음 땜시 자꾸 예민해져 가는데, 이제 매일 그 무속인 분 집앞을 지나다녀야 함 ㅠ
여름이라 문 항상 열어 놓으셨든데, 글쓴님 같은 일까지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관상이 어떠니 저떠니 하면서 아짐들이랑 또 입 대겠지ㅜ
지인 따라 점보러 갔다가 신내림 받아야 한다는 소리 들은 적이 있어서 더 신경쓰입니다ㅠ 엉엉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