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말하면 다들 알만한 홍대 클럽에서 일했던 사람인데요. 직원들끼리 천연기념물 취급받고, 순진했던 시절이지만.. 클럽에서 순수하게 혼자 춤만 추다 나오는 분은 못본 것 같네요. 춤이 좋아 왔다는 사람들도 예쁘고 매력적인 이성을 아주 무시하기란 힘든 것 같더군요. 이제 나이들어 클럽은 커녕 새벽 두세시 되믄 눈 감기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나이먹고 가정 있는데 클럽 다니는 사람... 전혀 이해 못하겠네요.
자존심이고 뭐고 필요없이 이 사람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만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만나면서 좋아진지는 경우도 있지만, 설렘이 첨부터 없다면 더 좋아지긴 힘들듯... 진짜 좋아하면 떠먹여준다, 밀당한다 이런거 절대 못합니다. 오히려 상대의 들뜬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고 좋게만 보이겠지요. 고백이 설렐거고요. 고백 받으셔도 좀 더 생각해보심이 나을듯..
기독교인이지만 교회 잘 안갑니다.. 십일조, 감사헌금, 신축헌금, 기도헌금 뭔놈의 헌금봉투가 그리 많은지.. 안그런 교호도 있겠지만 대형교회들은 대부분 대기업과 같다고 보아도 무방함. 교회 청소, 주차안내, 관리 이런것도 다 신도들 봉사명목으로 무급으로 이용해먹고,세금도 안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