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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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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구역 팻말 붙여놓는다고 담배연기가 뿅하고 사라지는거 아닙니다. 그 담배연기가 어디론가 퍼져서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줍니다.
피해 안줄만큼 충분히 격리시켜놓으면, 흡연자들은 흡연구역 멀다고 흡연구역 부족하다고 하면서 흡연욕을 참지못해 결국 아무데서나 적당히 피우겠죠.
흡연구역 늘리자는 주장은 간접흡연 피해자를 생각하는 말이 아니라, 흡연구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눈치안보고 흡연하게끔 면죄부를 달라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말이냐고 묻는다면, 원래 담배라는 흉악한 물건이 가진 특성이 그렇다는 걸 알자는 말입니다. 흡연자는 흡연욕에 질 수 밖에 없고, 담배연기는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피해를 줍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매너흡연자라는 말이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도시에 담배가 존재하는 한 이런 갈등은 계속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