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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2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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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로그인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추천을 비로긴으로 한게 한입니다.
저, 아직 학생입니다. 그것도 중학생입니다. 은행 계좌로 돈을 넣을 수도 없고, 연락해서 돕고 싶다며 유창한 영어를 할 수도 없고, 제대로 된 영문 메일하나 보낼 수 없는 한국인입니다.
우리가 만들고 알려야할 위안부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한 외국인 청년을 보며 그저 할 수 있는 거라곤 이 글에 추천하나 하는것과 여러 곳으로 퍼가는 것 밖에는 없는 무능력한 한국인, 그 중 하나입니다.
아니요, 무능력하다는 것도 변명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이 이국 땅에 와서 영어 강사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우리가 해야 할 위안부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것. 제가 할 수 있는 변명이라곤 고작 제 나이가 어리다는 말 밖에 없습니다.
저 다큐멘터리가 완성되고 매스컴을 타면 전국에 일파만파 퍼지겠지요. 분명 '얼마간은' 말입니다. 우리가 빠르게 타오르고 빠르게 식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이번만은 반드시 그 결과물이 완전히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줄 수 있는 또 한가지의 도움은 기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슬프군요.
마지막으로, 저 홈페이지의 주소를 보고... 다시 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behind forgot ten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