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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0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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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공학(-_-v) 중학교 시절을 보낸 남고(-_ㅜ)생으로서 한마디.
2가지 유형이 있을 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그 남자애는 그 사건을 말하려는 의지를 조금도 없습니다.
단지, 여자애와 문자를 한다는 것. 그게 재밌기도 하고 상대가 당황해하는 모습에 얘 귀엽다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러는 사이에 호감이 생기고 할 수도 있구요. 더더군다나 잘 모르는 사이인데 그걸 말한다는 건 병신이 아니고서야;
두번째 타입, 그러니까 거의 있을 수 없는, 그 전부터 여자를 많이 만나온 ㅡㅡ.. 사람.
이 경우, 문자에는 장난을 걸 생각조차 없습니다.
물론 딱히 학교에서 말할 생각도 없겠지만, 그냥 무덤덤하게 문자를 하는 것 뿐.
여자가 하나 늘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에, 그러니까, 대충 그 남자아이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어떤 타입인지 정한 후,
첫번째 타입일 경우 기분 좋게 큰 걱정 없이 지금처럼 '제발 말하지마ㅠㅠ' 모드로 나가면 계속 잘 살 수 있을 겁니다. 단, 앞으로 그 아이와 계속 연락하게 될 때 걸핏하면 그 얘기를 하겠지만.
참고, 원래 친구가 자기 되고 자기가 여보 되고 여보가 할멈 되는 거랍니다.
그럼 좋은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