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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14: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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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싫다. 저런 오빠.
중학교 1학년 때 오빠가 지 친구들이랑 같이 내 방 뒤져서 일기장 훔쳐 보고 오빠 친구 중 찌질이 하나가 이런거 할 시간에 공부하라고 써놨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괜히 동생한테 감정이입이 된다.
지금은 둘도 없는 사랑하는 내 오빠지만 그 당시엔 오빠도 오빠 친구도 죽이고 싶었다.
제발 그러지 말자.. 그런 짓 할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말거나 동생 사생활이고, 동생이 책임져야 할 동생 삶인데 니가 뭔데 꼴 보기 싫다는 둥 참견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