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12-03-26 15:57:27
0
음... 두가지 정도 시나리오가 있을것같네요
우선 첫번째, 그냥 기다린다.
좀 잔인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 마음,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거에요
어차피 지방으로 취직해서 갔다면 얼굴 잘 못본다면서요?
그럼 만날일도 잘 없을테고...
그 사람이 싫어진다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이 지금만큼 크지는 않겠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십중팔구는 그럴거라는 얘기에요)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만날거고, 그 새로 만나는 사람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거고...
딱히 '그 사람'보다 어디가 어떻게 나아서, 혹은 그 사람이 싫어져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될것같아요
그러다보면 그냥 가끔 생각날때마다 연락하는 친구로 지내는거죠 뭐.
두번째는 당장 고백하는 것.
여기서도 두가지 시나리오가있겠네요. 고백했을때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성공하면 뭐 ... 힘들긴하겠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그거 하나로 버틸수있다면 나름대로 좋은 결과? 겠네요 ㅋㅋ
실패하면 음... 아마 당장은 좀 소원하게 지내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마음을 접어야된다는 사실때문에 힘들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친한 친구라면 뭐 언젠가는 다시 연락할거고
그리고 그때는 그냥 웃으면서 아 그때 그랬었지 라고 얘기할수 있지않을까요 ㅋㅋ
근데 중요한거 아시죠?
그래도 안생길사람은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