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4
2015-09-30 15:43:58
8/85
왜 입고 왔는지
그리고 친척들이 왜 무신경했는지 알 수 없죠.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 여러 가능성에
'조상님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서'
'잘 전역했다는 전역마크가 박힌 군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등등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려 스러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죠.
'전역 후 며칠간은 말투라든가 습관이 남아 있듯이, 정신적으로 벗어나는 과정/아물어 가는 과정'
더 심각하게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처가 곪고 있는 거 일 수 있습니다..
군대 2년이면 누구라도 감정/정신적인 상처가 크든작든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병대와 같이 남다른 곳은 더하겠죠.
걱정이 되서라도 물어 봤을 거 같은데
친척들이 글 작성자와 같은 맘으로 지레짐작하고
그런 심보에서 일부러 그런 거라면 참 고약한 심보입니다.
근데 뭐 알 수 없는 거죠. 글에는 안 나와 있으니.
다만 확실한 것은 저 글을 쓴 작성자 심보는 고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