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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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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처음엔 김수미가 남편과 스킨쉽 안한 지 몇십년 됐다는 이야기로 시작함...
자기가 먼저 말 꺼낸 건 아니고, 엠씨가 물어봄 "스킨쉽 안하신지 몇십년 되셨다던데..." 이런 식으로.
물론 사전 인터뷰 때 김수미 본인이 꺼낸 이야기를 대본에 넣었을 거임.
암튼, 그 이야기에서 패널 어머님들이 스킨쉽 안 지 얼마나 됐는 지 넘어가고,
몇몇분들은 몇십년 됐다고 말씀 하시는 분 있었고,
조금 자유분방한 토니 어머니와, 부부 금슬 좋은 수홍어머니를 염두해두고 최근까지 했을 것 같다는 식의 농담 따먹기 몇 번 지나감.
그리고 표적이 서장훈을 향한 것임...
김수미 혼자 서장훈에게 부끄러운 질문을 쏟아냈다기 보다는
방송 자체가 총체적으로 저런 분위기였음...
방송 볼 땐 성희롱이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고, 참 주책맞다 하는 생각은 들었었는데,
지금 캡쳐본에서 서장훈 곤란해 하는 표정을 보니
자기들끼리는 주책맞은 농담 수준이더라도 상대방이 곤란해 한다면 그게 성희롱이 아닐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