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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1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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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파혼 하고 새남자 만나는게 젤 깔끔. 시댁이 스트레스 주고 그거 남편이 못 막아주면 그 스트레스 수십년 평생을 오지게 받아야 합니다.
파혼해봤자 이별의 아픔 일년? 솔로의 외로움과 자유 잠깐. 새사람 만나기! 잘보고 만나셔요. 어릴때보다 안목이 좋아지셨을테니.
중심 잘잡고. 시댁이야기 중간에서 현명하게 조율하는 남자도 많아요.
파혼하실경우 전세집값 대출금 슬슬 값으면 그거 님 재산 여윳돈 되시는거구 비슷하게 준비한 남자 만나 반반씩만 부담하고 들어가도 훨씬 여유있게 결혼생활 시작하시겠네요.
보통은 집에 돈이 없어도 아들이 결혼한다면 일이천이라도 보테 얹어 주시고. 못해줘서 미안하다 나머지는 니들 살림에 보테서 알뜰하게 살아라. 하시는게 보통 부모님 마인드입니나.
근데 정말 하나도. 하다못해 쌍가락지도 안해주시고 예단 받을란다 하시는건 염치가 없으십니다.
그럼 부모님 염치 없는거 단칼에 끊어서 부모님 염치 없다는 소리도 안듣게 하고. 신부 스트레스도 안받게 하는게 신랑 역할입니다. 저 상황에서 예단비 받을 상황이 아니라는거 신랑이 판단 못했다는건. 앞으로도 계속 그럴 가능성이 커요.
그게 젤 중요합니다. 시댁은 앞으로 시댁노릇 톡톡히 하려고 들겁니다. 남편이 제대로 중심잡는지 안잡는지 잘 알아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세요.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