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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0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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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이 자다가 종종 눈이 떠지지만,
그때는 상당히 어릴적이였고, 어릴적엔 자다가 눈이 떠진다는 경우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드물었음 ( 생리현상 뺴고)
갑자기 눈이 떠진 저는 ,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밖을 쳐다봐야 한다는 생각밖에없었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밖을 쳐다본 순간 더이상 눈이 돌아가지도 , 몸을 움직일 수 도 없었음.
밖에는 영혼 , 눈이 달린 돌덩이 , 머리만 날아다니는 귀신 , 팔로 걸어다니는 귀신, 등등 대략 7~8가지 정도의 귀신이 도로 위를 거닐 듯 있었음.
그냥 멍...하니 저게 뭐지 ? 하는 생각이 들던 순간,
일제히 모든 귀신 or 영혼들이 저를 쳐다봤음.
사실 이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만한 소름이 없었음 ;;ㄷㄷ
그것(?)들이 쳐다보자마자 바로 눈을 떼야겠다는 생각밖에없엇고,
다행히도 옆에는 이모가 있었음.
바로 이모에게 달려들어서
밖 ㅣ 마루 - 이모 - 나 )
이렇게 이모 등 뒤에 숨어서 덜덜떨면서 잠을 청했슴.
다행히 그 뒤로 별 이상증후는 없었겠져?